작성일 20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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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사랑 바다 (제주도에서)


관능의 대지,
그리움의 바다,
순수의 하늘이여.
나, 그 모든 것 앞에 서있다네.















그 옛날,
나는 아리따운 바다와 함께 춤을 추었다네.
어루만지고, 사랑받으며,
행복과 슬픔을 모두 끌어 안았다네.
















파란 바다는 그리움의 여자,
빨간 커피는 위안의 향기.

















평안의 간격,
아름다운 공존.



















보아요,
찬란한 그녀의 아름다운 춤을.
생명은 멈출 수 없는 매혹의 춤에서 비롯되리라.


















바다는 마치 잊혀진 그녀의 자궁처럼 공존으로 떠나가고,
대지는 내 어미의 자궁처럼 회향으로 재회하나니.
나는 그렇게,
커피로부터 대지의 사랑을 얻는, 평안의 노래꾼이 되었다네.




















가물가물 되살아나는,
빨간 유혹에 이끌려 걸어가 보았네.




















한때는 사랑의 중심에 서 있던 나.



















안녕.
사랑이여.
그녀는 이제 새 생명의 엄마가 되었고,
나는 사랑의 노래꾼이라네.
세월은 그렇게 서로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제각각 끄집어 내었다네.




















저 먼 거리...
평안과 공존의 거리...
그 무엇도 문제될 것이 없다네.
나도 그를 관조하듯이,
그녀도 나를 관조한다네.
서로를 갖지 말고,
그저 아름다이 바라보리라.


















가져야 사랑이라면,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뿐이지 않던가.



















이토록 놓아주면,
세상 모두가 사랑이 되는 것 같기에.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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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사랑 바다 (제주도에서) [8]
[p] 풍경의 걸음걸이 (강화도에서) [16]
[p] 영혼의 쉼터 [12]
[p] 여름날의 저녁 호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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