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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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홀로 여행 (담양에서)


나는 오랫동안 홀로 산책을 해왔다.
만일, '혼자'라는 것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여긴다면,
삶 자체도 문제가 된다.
홀로왔다 홀로 가지 않던가.

















'둘'이면, 곁의 사람을 노래하고,
'혼자'면, 세상을 노래할 수 있다.
그리움이 가득하니까...

혼자여도 냉소적이거나 자족적이고 싶진 않다.
세월이 일깨워준 것으로서
가여운 것에 따스하고 싶고,
식어가는 것에 눈물을 갖고 싶다.
나 또한 여리게 늙어가니까...

















내가 원해서,
고독을 내리 맞은게 아니다.
그냥 운명으로 내리니까 맞고 있다.

별다른 사명이나 뜻, 체념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내리고 있고, 나는 맞고 있고...













따스한 사각이여,
비로소 받아들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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